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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  [알림] 연합뉴스 콘텐츠 저작권 고지
작성자   윤희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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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      <strong class="media_end_summary">유 전 부시장, '혐의 부인' 입장 유지할지 '주목'<br>앞서 "적극적으로 요구해 금품 제공" 진술 나와</strong><span class="end_photo_org"><em class="img_desc">금융위원회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(55).2019.11.27/뉴스1 © News1 유승관 기자</em></span><br>(서울=뉴스1) 이승환 기자 = 금융위원회 국장 등 공직자 시절에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2차 공판이 11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.<br><br>유 전 부시장 2차 공판은 이날 오후 2시 동부지법 501호 법정에서 형사11부(부장판사 손주철) 심리로 진행된다. 이번에도 대가성 뇌물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.<br><br>유 전 부시장은 지난해 뇌물수수·수뢰후부정처사·부정청탁및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, 앞선 1차 공판과 공판 준비기일에서 혐의를 부인했다.<br><br>2차 공판에서도 유 전 부시장이 같은 입장을 유지할지 주목된다.<br><br>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위원회 정책국장과 부산시 경제부시장 시절인 2010년 8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직무 관련 금융업계 종사자 4명에게 총 4950만원 상당의 금품과 이익을 수수하고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.<br><br>유 전 부시장이 구속 3개월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지난 2월26일 1차 공판에서는 그의 진술과 완전히 반대되는 증언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.<br><br>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그가 중견그룹 오너의 아들에게 오피스텔·책값 지불·동생 채용 을 적극 요구했다는 증언이었다. <br><br><span class="end_photo_org"><em class="img_desc">‘감찰 무마’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. 2019.12.26/뉴스1 © News1 이승배 기자</em></span><br>해당 '중견그룹 오너의 차남' 최모씨(41)는 1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유 전 부시장의 요구에 따라 오피스텔을 얻었다면서 '보증금과 월세를 대신 내줬느냐'는 검사의 질문에 "그렇다"고 답했다. 해당 지역으로 특정해 오피스텔을 임차한 것도 유 전 부시장의 의사를 반영한 것이라는 게 최씨의 주장이었다.<br><br>최씨는 "유 전 부시장이 동생 이력서를 주면서 검토해달라고 했다"며 유 전 부시장의 채용 청탁 의혹을 인정하기도 했다. 그는 "금융업에 진출한 상황이라 당시 고위공무원인 유 전 부시장이 나중에 무슨 일이 있으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"며 사실상 '대가성 뇌물'이라고 주장했다.<br><br>반면 유 전 부시장 측은 "직무 관련성이 없다"며 해당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. 공여자와 가족 대소사를 챙길 정도의 사적인 친분을 앞세워 '직무 관련성이 없다'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.<br><br>유 전 부시장 변호인은 1차 공판에서 "뇌물죄가 성립되려면 직무와 관련해 이익이 수수된 것이 인정돼야 하지만 공소장에는 이 부분이 추상적이라 불분명하다"고 주장했다.<br><br>이어 "유 전 부시장과 공여자는 가족끼리 교류할 정도로 친분이 깊다. 사적 친분에 따른 수수라는 게 기본적인 입장"이라며 "공여자 A씨의 경우 부부끼리도 교류하고 자녀와도 서로 알고 지냈다"고 강조했다.  <br><br>유 전 시장 비리 의혹은 여권 실세들의 '감찰무마 의혹' 수사로 확장됐다. 검찰은 유 전 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혐의를 적용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,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을 기소한 상태다. <br><br>법조계에서는 유 전 시장의 재판 결과가 감찰무마 의혹 재판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.<br><br>한편, 재판부는 2차 공판에서도 마스크 착용자만 방청을 허용하기로 했다. 앞서 재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확산 우려로 1차 공판 연기를 검토했으나 마스크 착용자만 방청을 허용하는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.<br><br>mrlee@news1.kr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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